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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두드림]군산 두드림지역아동센터, 코로나-19 휴원에도 아이들에 따뜻한 사랑과 관심 이어져 | 조회 | 351 |
작성자 | 키움관리자 | 작성일 | 20200229 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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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호
- 승인 2020.02.29 11:39
- 댓글 0
아이들 좋아하는 간식 챙겨 주기...맞벌이 한부모 등 취약 아이들 위한 돌봄 공간 마련해야
군산서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정 휴원중인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의 따뜻한 아이사랑이 화제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두드림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고윤주) 선생님들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잠정 휴원 결정으로 센터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의 가정을 하나하나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애로사항 청취, 결식예방을 위한 간식의 제공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돌봄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서 돌봄은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보호자가 출근한 이후의 방임이나 결식이 우려되어 도저히 센터에만 있을 수 없어 직접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먹거리와 간식을 잔뜩 챙겨가지고 아이들 가정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에서 지난 24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센터 이용아동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위해 모든 지역아동센터는 잠정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휴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두드림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 모두는 정상적으로 출근해 매 시간 단위로 아이들과 전화와 문자를 통해 아이들의 기침이나 발열 여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담을 통한 아동의 방임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두드림지역아동센터는 평소에도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은 센터이며 선생님들의 아이들 사랑과 헌신이 남다른 센터"라고 입을 모아 칭찬은 아끼지 않고 있다.
두드림지역아동센터 고윤주 센터장과 선생님들은 당연히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지역아동센터가 코로나 19 발생으로 인한 시설 휴원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가정에서 아동 돌봄이 취약한 아동의 돌봄에 대해 걱정을 표시했다.
고윤주 두드림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코로나 19 집단감염 우려로 군산시 전체 지역아동센터가 휴원 상태이지만 군산시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가 정상근무를 통해 각 가정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여 아동의 돌봄과 아동 방임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철저한 발열체크와 손씻기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필히 준수해야 해달라고 전했으며 군산시와 군산시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하여 아이들 중심의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극구 인터뷰를 사양하던 고윤주 센터장과 짧은 대화에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알게 되었으며 어려운 시기에 일선에서 헌신하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우리사회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방과 후 아동돌봄을 책임지는 전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