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아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정책 종합수행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실시한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아지역아동센터(사회적협동조합 키움, 대표 노선덕)는 2020년 지역아동센터 우수프로그램 및 수기공모전에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에게 제공했었던 '상상하고 꿈꾸는 몸 - 춤으로 놀자'로 프로그램 부문에 지원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아동센터에서 개발,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보급하기 위해 진행했다.
 
우아지역아동센터 노선덕 센터장은 “이번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춤으로 놀자 프로그램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부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여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자신감 회복 및 스스로 사랑하며 타인과 다름을 이해하여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감에 빠져있는 많은 아동들에게 춤으로 놀자 프로그램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춤으로 놀자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준 전주시 평생학습관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준 임선례 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우아지역아동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키움에서 운영하는 센터로 지난 9월에 전주시에서 위탁 공모한 전주 야호 하가 오투 다함께 돌봄 센터 7호점,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11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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